‘위기’ 국면에 처한 K-뷰티의 재도약을 관련 규제혁신을 통해 모색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10일 출범한 민관협의체 활동이 석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 제도 △ 안전 △ 제조·품질 △ 자격·교육 등 4개 분과에 22명의 위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협의체는 그 동안 각 분과별로 매주 또는 해당 분과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한 조정을 통해 정기 회의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했다. 당초 협의체 구성 취지 자체가 K-뷰티 성장의 기반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던 화장품법이 과연 현재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여러 조항에 걸친 규정들은 ‘화장품 수출 세계 3위’라는 위상과 산업 환경과도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었고 결국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기자가 그 동안 협의체에 참여해 왔던 복수의 위원들을 취재한 결과 현재까지 활동 상황은 ‘대단히 생산성이 높고 화장품 산업 발전에 목표를 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협의체 활동에 대한 보다 구체화한 내
제형기술 89.6%로 가장 높아…안정화·사용감 차별화 기술은 ‘세계 최고’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 2018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이 선진국(프랑스·일본·미국·독일·유럽연합 전체)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는 86.8%에 이르렀고 기술격차도 기존(조사시점 2014년)의 4.8년에서 2.4년으로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형기술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소재기술 부문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이하 사업단)이 지난 2014년에 이어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의 변화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R&D 지원방향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결과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기술수준 86.8%까지 상승·격차는 2.4년으로 줄어 조사 결과 선진국 대비 국내 화장품의 전체적인 기술수준은 △ 2007년 67.4% △ 2014년 80.1%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86.8%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격차는 2014년 4.8년에서 2.4년으로 단축됐다. ◇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과 격차(전체) 소재·